올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60년 경제성장률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사상최저수준에 머무를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GDP기준 경제성장률은 지난 1·4분기중 마이너스 3.8%를 기록한데 이어 2·4분기에는 마이너스 4%로 더욱 떨어지면서 올 상반기로는 마이너스 4%를 다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정부와 IMF가 2·4분기 협의에서 합의한 마이너스 1%보다 훨씬낮은 수준으로 하반기중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4~5%대로 급락할 것으로 보인다.마이너스 4%대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60년 경제성장률 공식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지금까지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해는 석유파동에다 정치적 격변이 겹친 지난 80년으로마이너스 2.7%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하반기중 통합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IMF와 2·4분기 협의에서 합의한 GDP대비 최대 마이너스 1.75%에서 3~4%로 대폭 늘리는 한편 특별소비세 인하 등 제한적인 경기부양책을 펴기로 했다.
〈鄭敬勳기자〉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24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재도약 길, 시민 목소리 듣는다"
李대통령, 24일 대구서 타운홀미팅…"다시 도약하는 길 모색"
"이재명 싱가포르 비자금 1조" 전한길 주장에 박지원 "보수 대통령들은 천문학적 비자금, DJ·盧·文·李는 없어"
김현지, 국감 첫날 폰 2번 바꿨다…李 의혹때마다 교체 [영상]
냉부해 논란 탓?…李 대통령 지지율 52.2%로 또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