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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의현장-지역공단-포스콘 안수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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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자동화부문 전문업체 (주)포스콘의 안수천과장(39). 영월공고 졸업이 최종 학력인 안씨는 용광로 정비분야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기술자다. 건설현장 전기감독으로 일하다 포스콘에 입사한지 올해로 16년째. "자신감과 도전하는 정신, 노력강도(强度)의 배가(倍加)에 모든게 달렸다"는게 그가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른 비결이다. 안씨는 용광로 보수작업 기술을 완전 국산화해 최근 3년 사이에만 5백억원에 가까운 시장대체 효과를 올렸고수십개 스위치로 하던 용광로 작동을 컴퓨터 모니터 한대에서 가능토록 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그는 국내 기술발전을 가로막는 최대 요인으로 기업가들의 '선진국병'을 꼽았다. "국내 기술력으로 충분히 가능한 일도 '국산은 못믿는다'는 선입견으로 외국사에 발주하고, 심지어 우리가 만들고 검사업무만 일본사람이 와서 하는 경우도 있다"며 "우리 기술진에 대한 불신풍조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과장은 또 "현재 우리 업계의 해외연수는 연수보다는 위로휴가의 성격이 강하다"며 "목적에 부합하는 인물을 선정하고 회사가 직원을 믿고 연수를 맡기는 풍토가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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