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결승전 포지션마다 팀동료 대결

98프랑스월드컵 결승에서 맞붙는 브라질과 프랑스 대표팀에는 각포지션별로 같은 클럽에서뛰는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어 흥미로운 대결을 펼칠 전망 이다.

공격진에서는 이탈리아 인터 밀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호나우도와 유리 조르카에프가 맞대결한다.

허리다툼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끼리의 맞대결.

브라질은 왼쪽 윙백을 맡고 있는 '왼발의 달인' 호베르토 카를로스를 내세우고 프랑스는오른쪽 윙백 크리스티앙 카랑뵈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좌우 측면의 오버래핑을 담당하던 두 선수는 결승전에서 고국의 명예를위해 마주보고 맞서야하는 운명이 됐다.

수비에서는 이탈리아 AS 로마 소속 선수들이 맞선다.

브라질 수비의 핵 카푸와 알다이르, 프랑스의 뱅상 캉델라가 주인공들로 이들은 가공할 위력을 가진 상대팀 공격진을 육탄방어할 태세다.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에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던 카푸는 깊숙한 왼쪽 오버래핑을 즐겨하기 때문에 캉델라와 몸싸움을 벌이게 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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