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자원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관광시장'이 구축된다. 외국인들도 이 시장에 들어가면 '2박3일로 가장 알차게 경북 관광을 하려면 어떤 프로그램이 좋을까' '5백달러로 할 수있는 경주 관광은 무엇인가' 등을 키 하나로 알 수 있다. 항공편.호텔.열차편은 물론, 특산품도 예약이 가능하다. 내년엔 인터넷으로 그 대금까지 지급할 수 있다.
경북도는 지난 5월 정보통신부 '정보화 지원 사업'에 응모, 이 과제가 선정됨으로써 4억2천만원을 지원받게 됐고, 이에 도비를 보태 6억원으로 내년 3월까지 '인터넷 관광시장' 개설을완료하기로 했다.
이 시장에서는 경북도내 관광 자원에 대한 한국어.영어.일본어 안내가 이뤄지는 것은 물론,전자 상거래 시스템이 도입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원스톱 여행 시스템'이 국내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 시스템에서는 여행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이 소개되고, 내외국인이 항공편.열차편.호텔 등을 예약할 수 있다.
희망자들은 특히 자신의 여건에 맞는 여행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찾아낼 수도 있다. 이를 위해 도입된 것이 '조건 검색'으로, 3박4일 관광에 가장 알맞은 프로그램을 희망할 경우 키 하나로 갖가지 3박4일 코스를 소개 받을 수 있다. 또 가진 돈에 맞는 여행 프로그램을 선택하려면 그 액수를 넣으면 자동으로 안내된다.
경북도는 이 '인터넷 관광시장'을 통해 오는 9월 시작되는 경주 문화엑스포도 동화상으로실황 중계할 예정. 이어 내년에는 '인정 시스템'을 도입해 예약 대금을 이 시장을 통해 바로결제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경주를 중심으로 한 경북 자원의 국제 관광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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