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경영정상화계획을 조건부로 승인받은 조흥·상업.한일·외환·평화·충북·강원 등 7개 은행에 대해 임원진의 교체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다음달 20일 일제히 열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장철훈 조흥은행장이 16일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을 만나 사임의사를 전달하고오는 18일 확대이사회에서 퇴임하겠다고 밝히는 등 해당은행 행장들이 대폭 교체될 전망이다.
16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위는 지난 15일 조흥·상업·한일·외환·평화·충북·강원등 7개 조건부 승인 은행들에 대해 임원교체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오는 8월20일 개최하라고 지시했다.
조흥은행은 장행장의 퇴진으로 내주부터 오는 8월20일 임시주주총회가 열릴 때까지는 위성복 전무의 행장대행체제로 운영되며 수석전무로 대출커미션 수수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허종욱전무는 이미 지난 15일 이미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조흥은행은 기존임원 10명중위전무를 포함해 4명만이 남게된다.
금감위 관계자는 임원진의 대폭 교체는 행장을 포함한 임원진 전체의 3분의 2수준 교체를의미하는 것이라며 지난해와 올해 외부에서 행장으로 영입된 홍세표 외환은행장과 곽원영충북은행장은 이번 교체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박태규 평화은행장의 거취문제는 대주주인 한국노총의 판단에 맡겨질 전망이며 지난 2월주총에서 선임된 배찬병 상업은행장의 거취문제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관우 한일은행장과 최종문 강원은행장의 퇴진은 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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