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파업에 대한 정부의 강경대응 방침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위원장 이갑용)이 23일 총파업을 강행키로 한 가운데 산하 금속연맹이 22일 오후 서울역에서 조합원 3천여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갖는 등 이날 서울 도심에서 노동계의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려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민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경제청문회 실시를 통한경제파탄의 책임소재 규명, 무차별적인 정리해고의 즉각 중단 등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60만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예정대로 강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민노총 총파업에 앞서 22일 파업에 돌입한 금속연맹(위원장 단병호)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조합원 3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리해고 분쇄 및 노사정 합의 이행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명동성당까지 거리행진을 갖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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