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경제난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계획에 따라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매월 10억달러씩 지원할 방침이라고 휴버트 나이스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이 22일 말했다.
나이스 국장은 이날 IMF의 지원계획 이행실태에 대한 월례 평가를 위해 자카르타에 도착한직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8월에는 이외에도 13억달러가 추가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IMF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구제금융 4백억달러 지원 계획 재개를 승인하면서 지원규모를 60억달러 증액했었다.
나이스 국장은 IMF의 지원금 증액분이 정상적인 구제금융과는 별개로 지급될 것이라면서IMF 이사회가 인도네시아의 약속 이행 점검 결과에 만족할 경우 증액분 가운데 첫 월별 지원금 10억달러가 8월 하반기에 방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MF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평가에서 △생필품 공급 보장 △은행권 기능 부활 △대규모기업 부채 처리 등 세가지 문제를 집중 검토할 것이라고 나이스 국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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