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덕룡부총재는 30일, "실패했던 지난 대선체제로 되돌아가는 것은 정체도 아닌퇴행이며, 집권희망이 없는 것"이라고 반 이회창노선을 분명히 했다.
김부총재는 이날 오전 대구를 방문, 기자회견을 갖고 "8·31 전당대회는 당풍 쇄신으로 선명하고 강한 야당, 정책정당, 젊고 민주적인 정당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돼야할 것"이라며이같이 말했다.
또 당권도전 의사를 밝힌 강재섭(姜在涉)의원에 대해 "여러 조건을 많이 갖춘 훌륭한 정치인이며 당이 변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움직임"이라며 "뜻을 같이 하는 젊고 참신한 사람들이협력하고 세력화해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해 추후 연대가능성을 시사했다.자신의 당권도전과 관련해서는 "내 개인 거취는 동지들과 많은 토의를 거친 뒤 결정할 것"이라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裵洪珞기자〉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24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재도약 길, 시민 목소리 듣는다"
李대통령, 24일 대구서 타운홀미팅…"다시 도약하는 길 모색"
"이재명 싱가포르 비자금 1조" 전한길 주장에 박지원 "보수 대통령들은 천문학적 비자금, DJ·盧·文·李는 없어"
김현지, 국감 첫날 폰 2번 바꿨다…李 의혹때마다 교체 [영상]
냉부해 논란 탓?…李 대통령 지지율 52.2%로 또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