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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주민들 금광발견에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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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대규모 금맥을 발견했다는 보도 이후 금 채굴업체 영풍산업의 주가가 치솟았다. 그러나 경북 성주 현지 주민들은 물론 관련 기관에서는 진위를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영풍산업은 지난 6월30일 성주에서 매장량 34만4천4백20t, 순금함량 7.2t의 4개 노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잇따라 지난 22일에도 파푸아 뉴기니에서 20억달러 규모인 1백95t의 순금함유 금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지난 6월말 겨우 주당 7천원 대이던 이 회사주가가 7월3일 1만3백50원으로, 23일엔 2만2천8백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성주 현지의 광산은 입구가 굳게 닫힌채 사업 진척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아 대조적이다. 주민 박모씨(64)는 "이곳 광업권이 일제시대 이후 여러 차례나 바뀌면서 그때마다 '새금맥을 발견했다'고 요란만 피웠지 금 채굴 소식은 지금껏 들어보지 못했다"고 했다.성주군 산림과 윤모씨(60)도 "이 광산 개발을 2000년부터 한다고 했으나 내년 3월이면 산림형질 변경허가 기한이 만료돼 연장 등 행정절차를 빨리 밟아야 하는데도 아무런 움직임이없다"고 말했다. 광업 진흥공사 역시 "현재로서는 정확한 매장량.경제성 등이 파악되지 않아금광 개발엔 다소 유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영풍산업 관계자 이모씨는 "여건이 조성되는 대로 금광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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