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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관련 공기업도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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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산업, 중소기업, 수출입은행 등 정부가 출자한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부실 자회사의정리와 인원감축 등 강력한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진념 기획예산위원장은 3일 "금융감독위원회에 6개 금융관련 공기업의 구조조정 방안을 이달말까지 제출하도록 요청했다"며 "만족할만한 수준의 구조조정 방안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기획예산위원회가 직접 나서서 공기업 수준에 준하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금융감독위윈회가 주도하도록 되어 있는 금융관련 공기업의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획예산위원회가 자체 인력을 투입해 구조조정을 조기에 매듭짓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 금융관련 공기업은 모기업 6개에 수출입은행 5개, 국민은행 19개, 산업은행 8개, 주택은행 6개, 중소기업은행 4개, 성업공사 1개 등 모두 43개 자회사가 있다.

정부는 6개 모기업은 정책적 필요에 따라 설립한 만큼 강도높은 경영혁신을 단행해 경쟁력을 높이되 대부분 제2, 3 금융권에 속한 자회사는 부실화의 정도가 심한 점을 고려, 절반 이상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들 49개 금융관련 공기업은 1, 2차 민영화 대상 공기업과 같이 인원이 20% 이상 줄고 기능이 중복되거나 부실화된 자회사는 대부분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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