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PAFP연합]세계육상 톱스타들이 약물검사를 받지 않는 조건으로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다는 주장이 벤 존슨(36·캐나다)에 의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88서울올림픽에 이어 93년 두번째 양성반응으로 트랙에서 영원히 추방됐던 존슨은 4일 영국데일리메일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데니스 미첼(미국)이 양성반응을 보인 것을 예로 들며선수와 대회 프로모터간의 약물검사 뒷거래 사실을 폭로했다.
존슨은 "선수 매니저는 대회 출전을 놓고 주최측 프로모터들과 일종의 거래를 한다"면서 "나 역시 현역시절 일부 대회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는데 당시엔 그 이유를 깨닫지 못했다"고말했다.
존슨은 "전세계가 약물스캔들이 터질때 마다 유독 나만을 지목한다"고 불만을 터트린 뒤 "모든 종목의 선수들이 약물을 사용하고 있는 세계스포츠의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강조했다.
비공인 100m 최고기록(9초79)을 갖고 있는 그는 "약물을 먹지 않았더라면 기껏해야 최고기록이 10초F밖에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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