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분양아파트도 눈여겨 볼만

급매물이 소진되고 아파트값도 조금씩 오르는 등 주택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미분양아파트도 눈여겨보면 괜찮은 물건들을 고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장점=분양당시 가격으로 살 수 있기 때문에 새 아파트로선 가격 메리트가 크다. 또 물량만 있으면 자신이 원하는 층, 호수를 고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세제혜택=지난 5월22일이후 내년 6월까지 미분양아파트를 포함한 신축주택(전용면적 50평, 5억원이상의 호화주택 제외)을 구입한 최초분양자는 취득시점으로부터 5년간 발생한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또 이 기간중 전용면적 18평이상~25.7평이하 국민주택 규모의 미분양아파트를 구입할 경우에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25% 감면받는다. 25.7평이하의 미분양아파트를 이전등기할 때도 국민주택채권 매입 부담액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유의점=경기가 좋았을 때부터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아파트들은 입지여건이 나쁘거나 아니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직접 아파트를 찾아가 입주여건을 살펴야한다. 미분양아파트는 완공된 집이 아니므로 건실한 시공회사인지도 따져봐야 한다.입주가 임박한 아파트를 고르면 업체 부도로 인한 입주지연 우려를 덜 수 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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