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력 일간 가디언 지는 10일 스포츠면 거의 한면 전체를 할애해 박세리의 브리티시오픈 출전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가디언은 골프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 박세리를 대단한 선수라고 소개하면서 이 "오리엔탈 특급은 심지어 타이거(우즈)조차 시원찮게 보이게 할 정도"라고 극찬했다.
이 신문은 박세리가 신인으로 2개 메이저 대회를 잇따라 제패하고 US오픈 최연소 우승등각종 기록을 세우면서 너무나 극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고 소개하면서 박이 세계여성골프계를 지배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발언을 곁들였다.
미국 골프유학을 간 박을 지도한 세계적 골프 강사 데이비드 리드베터는 박세리의 첫 스윙을 보았을 때 감탄했다면서 당시 스윙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불가해한 그 무엇이 느껴졌다고회상했다.
그는 박세리의 타구에서 남자 선수들이나 내는 소리가 났다면서 무리하지 않으면서 파워를내는 박이야말로 괴력의 소유자이며 벙커에서의 탈출 실력은 정말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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