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명'을 훌쩍 넘긴 아버지와 '입지'를 바라보는 아들. 그러나 조국의 독립을 바라는 부자의 마음은 한결 같았다.
광복절인 15일 건국포장을 수여받는 고 이성백(3.1운동 당시 54세) 이환이(29)지사는 부자가함께 3.1만세운동을 주도, 각 실형 1년씩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경북 영덕군 창수면 실리에서 평범한 소작농이었던 이 독립투사 부자는 1919년 3월 만세운동이 일어나자 이 지역 농민들을 이끌고 '독립만세'를 외치며 창수면 주재소를 습격해 불살랐다.
만세운동이 숙지면서 일제경찰에 쫓기게 된 이지사 부자는 1919년 3월말 검거돼 일경으로부터 모진 고문을 받고 현재 중앙공원 자리에 있던 경상감영으로 압송돼 각각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선조의 '업적'을 알지못했던 손자 대희씨는 82년 영덕군 영일면 벌령리 3.1기념탑 제막식에참가했다 조부와 증조부의 이름을 발견하고 당시의 재판기록으로 사실여부를 입증, 뒤늦게나마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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