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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교통량 줄어도 휴가철 사고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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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황 악화 및 집중호우 때문에 올여름 휴가기간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고속도로 등장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으나 교통사고는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인 지난달 19일부터 9일사이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하루 평균 19만9천5백여대로 지난해 23만4천5백여대에 비해 14.9%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평상시 하루 평균 이용차량 21만2천6백여대보다 1만3천여대가 준 것이고 올해 평상시 하루 평균 이용차량 18만2천여대보다 불과 1만7천여대가 증가한 셈.

도로별로는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지난해엔 이 기간에 하루 평균 이용차량이 17만4천2백여대였으나 올해는 15만1천여대로 감소했고 88고속도로는 2만5천2백여대에서 2만3백여대, 중앙고속도로는 3만5천여대에서 2만7천5백여대로 줄었다.

반면 이 기간동안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7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6건보다 25%가 증가했다. 인명피해 역시 48명에서 72명으로 50%가량 늘었다. 도로공사측은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 발생한 교통사고가 올해는 51건으로 지난해 30건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이상기후로 고속도로 운행환경이 나빠져 사고가 늘었다"고 분석했다.〈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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