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부 쑹화(松花)강의 홍수가 헤이룽장(黑龍江)성 성도 하얼빈(哈爾濱)을 위협하고있는 가운데 19일 아침 하얼빈 시내의 부제방 한곳이 붕괴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하얼빈의 수위와 초당 유량이 이날 아침 9시 1백20.61m와 1만5천㎥에 이른 후30여분만인 9시30분께 시내와 쑹화(松花)강 북쪽의 교외지역을 연결하는쑹화강 공로대교 부근의 부제방이 30m 가량 붕괴됐다고 전했다.
현지 운수당국은 2대를 트럭 등을 사용, 붕괴부분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으나 별효과를 보지못함에 따라 물막이작업을 포기키로 하는 한편 교량의 차량통행을 차단했다고 신화통신은덧붙였다.
하얼빈의 쏭화강 수위와 초당 유량은 이날 오후2시 현재 1백20.66m와 1만6천2백㎥에 이르러 사상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홍수 물마루가 도달하는 21일 쯤최대의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린(吉林)성 바이청(白城)縣에서는 18일까지 계속된 폭우로 인해 80% 이상의 鄕(面단위에 해당)에서 홍수가 발생, 2백여만명의 주민 가운데 90만명이 피해를 보았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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