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20일 방북중 통일대축전 행사에 참가하는 등 방북승인 조건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문규현 신부와 전종훈 신부등 2명을 귀국 직후인 19일 밤 소환, 이틀째 조사중이다.
안기부는 문신부 등을 상대로 북한방송 보도대로 통일대축전 행사에 참석하고 김일성 묘지를 참배했는지 여부등을 집중조사했다.
안기부는 지금까지의 조사결과, 문신부등이 방북승인 조건을 위반한 사실을 일부 확인했으나, 문신부등은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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