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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 오염방지시설 유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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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로 군위군 고로면 석산동 산27의1 고로아연 폐금속 광산의 도로 옹벽등이 유실돼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고로아연 광산은 지난 16일 폭우로 광산 도수로 3백m와 옹벽50m 폐석등을 덮었던 복토 2만7천㎥등 오염방지 시설이 유실됐다. 이때문에 주변 농지 및 하천 등의 오염을 우려한 군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등에 토양오염도와 갱내수 하천수 농업용수 지하수등 수질과 농작물표본조사 등 정밀조사를 긴급 의뢰했다.

고로아연금속 광산은 지난 72년 폐광됐으나 광산주변에 폐석등이 방치돼있는 등 관리가 부실, 하천수와 토양 등을 오염시켜 왔었다.

경북도 환경보건연구원이 지난해 광산 토양을 분석한 결과, 비소(pb)가 무려 2천3백90mg/kg으로 기준치 20mg/kg의 1백배를 넘었다. 특히 침전지내 물에도 비소가 10.59mg/ℓ(기준치 0.1 mg/l)나 함유돼 있고, 구리 카드늄 등 중금속도 모두 기준치를 웃도는 등 오염도가 심했었다. 군은 폐광산오염 정밀조사 결과가 나오면 토양오염 방지 및 복원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고로면 석산리 최남섭씨(47)등 주민들은 "폐광 갱내수등이 수해로 농경지에 유입돼 농작물이 말라죽는 것은 물론, 위천으로 유입돼 하천이 오염될까 걱정된다"며 당국의 신속한대책을 요구했다. 〈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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