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환자를 거부한 ㅇ대의료원 접수처. 환자의 상태가 몹시 위험하니입원하라는 의사의 진단을 무시한채 취한 행동이다.
입원수속에 필요한 서류작성시 현금은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카드는 가지고 있는지를 두고30분이나 실랑이를 벌인 직원들을 보며 터져나오는 울음을 겨우참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가야 했다.
지난달 27일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태로 인해 받은 충격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한 가족의 가슴에 피멍을 들게한 그들의 방식에 그저 분노를 느낀다. 복잡한 입원수속과 퇴근 시간이라고 귀찮아하는 그들의 표정에 무슨말을 해야 할지 그저 막막할 따름이었다.그나마 다행인것은 다른병원에서는 바로 입원수속을 받아주었다는 사실이다.
수천만원대의 돈으로 족집게 과외다 뭐다해서 술렁이는 사회.
앞으로 그와같은 돈으로 병원입원 수속을 밟아야하는 시대가 오는건 아닌지?
어느지역 어느병원에 아픈 몸을 뉘어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김순기(대구시 송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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