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만성 신부전 환자는 치료비중 80%를 정부로부터 보조받는 등 거의 무상치료를 받지만 우리나라 의료당국의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꾸준한 치료가 중요한 질병인만큼 폭넓은 금전 보조가 절실합니다"
3일 대구를 방문한 신장질환의 세계적 권위자 미국 코넬의대 신장연구센터 최중식교수(62)는 신장질환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인식확산을 강조했다.
"최근 신장관련 질환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질환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예전에는병명도 모른 채 죽음을 맞던 환자들이 병원을 찾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현재 혈액투석치료를 받는 미국 환자의 평균연령이 62세인데 비해 한국은 50세에 불과해 질병에 대한 환자들의 이해가 더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지난 60년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최교수는 2~4일 계명대와 경북대 의대에서 특강을 가진데이어 모교의 명예를 높인 공로로 해외동문 외래교수에 임명됐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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