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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지역 복구활동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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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경북지역 가운데 상당수가 그대로 방치돼 있거나 응급복구에 그쳐 또다른 재난이 우려되고 있다.

청송군은 연인원 7천5백여명을 동원, 도로 38개소, 하천제방 99개소, 주택 39동, 농경지 침수및 매몰 수리시설 46개소 등 수해지역에 대한 복구작업을 벌였으나 1백억여원의 복구비를마련하지 못해 비상 응급복구에 그치고 있다.

인명피해 3명, 농경지 유실 및 매몰 3·5ha, 가옥파손 7채, 가옥침수 30채 등을 기록, 김천에서 가장 큰 피해를 낸 아포읍 대신1리 속칭 '함골' 역시 응급복구작업을 마쳤지만 주민들은산사태지역에 대한 사방조림과 토사방지시설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김천시 지좌동에서 남면까지 김천~대구 국도4호선 12km 구간은 지난번 호우로 국도노견 25개소가 일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비닐로 덮어놓은채 여태껏 복구작업을 실시하지 않아 운전자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한편 재난원인에 대한 논란으로 복구작업이 중단된 곳도 있다. 의성군 단밀면 팔등리 팔등배수장 제방붕괴 사고에 대해 농민들은 설계 잘못 및 부실공사 탓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농지조합측은 천재지변에 의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어 복구가 중단됐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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