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산재평가에 나서는 상장기업들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자산재평가를 공시한 상장기업은 전체 7백60개상장사의30.3%인 2백30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자산재평가 실시 상장사가 28개사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7배 이상 증가한 숫자로,재평가대상 기업의 자산은 장부가 기준으로 8천4백12억원에서 46조6천6백79억원으로 54배나늘어났다.
극심한 경영난에 따른 결손 발생분을 자산재평가를 통해 보전하려는 목적과 함께 30대 그룹의 경우 내년말까지 부채비율을 2백% 이하로 낮추라는 금융당국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풀이된다.
또 지난 4월 자산재평가법을 개정, 자산재평가 기준일이 기존 연 1회에서 연 4회로 늘어나는 등 관련 규정이 대폭 완화된 점도 자산재평가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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