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문화엑스포 오늘의 하이라이트-인류화합 음악축제

역동적인 춤에 강한 비트, 무대를 휘감는 동서양의 리듬.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인류화합음악축제'는 '넌버벌(대사 없는) 퍼포먼스'다.

레게식 원시 타악에서부터 헤비, 재즈, 록, 메탈, 힙합, 디스코, 하우스, 삼바, 재즈, 거기다사물놀이까지 다양한 음악장르가 댄서들의 춤들과 어우러진 볼거리 가득한 춤판이다.인류탄생에서 시작해 중세 마녀사냥, 인종간 민족간 남녀간의 갈등과 세계대전, 그리고 냉전을 거쳐 현대에 이르는 인류사를 되짚어보고 음악과 춤이라는 공통언어로 화합을 일구어낸다는 줄거리. 특히 마지막 10분간 펼쳐지는 사물놀이와 아프리카 음악의 조화, 댄서들의 열광적인 춤은 압권.

김덕수 사물놀이패 소속 4명의 한국인과 카자흐스탄, 기니아, 노르웨이, 미국, 중남미, 케냐등 20여명의 외국인이 출연한다. 미국 뉴욕의 신윤미씨(백산기획 대표)가 총괄기획하고 '난타' '좋은 녀석들'로 호평을 받은 전훈씨(35.극단 '떼아뜨르 노리' 대표)가 연출했다.전씨는 "인류화합의 메시지와 함께 세계각국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했다.

11일부터 11월10일까지, 매일 2회(오후 1시, 4시). 1회 60분. 장소 백결공연장.〈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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