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 3개월만에 1천4백원선을 넘어섰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날 종가인 1천3백88원보다 10원이 오른 1천3백98원에 첫 거래가 시작된 뒤 계속 상승해 오전10시15분 1천4백3원을 기록했으나 오전 11시 현재 1천3백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천4백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6월17일 1천4백20원을 기록한 이후 약 3개월만이다.
시장관계자들은 현재 시장에서 퇴출은행을 인수한 은행들의 부실외화자산 관련수요가 계속유입되고 있는데다 기업과 금융기관들의 외채상환과 해외발행 외평채매입을 위한 매수세가계속되고 있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들은 그동안 국내시장의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해왔으나 러시아사태와 이에따른 중남미 지역의 경제위기를 계기로 선진국 자금이 신흥시장 국가들로부터 빠져나가기 시작하면서 오름세로 반전됐다며 단기적으로는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1천4백50~1천5백원대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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