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주민들의 근남면 산포리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반대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다.근남면청년회는 15일 오후 복지회관에서 주민 공청회를 열어 산포원전 반대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원전후보지 지정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산포원전 반추위는 이날 "6기가 이미 가동 또는 건설중인 울진지역에 원전을 추가 건설하는 것은 7만 군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발상"이라며 "울진의 핵단지화 건설 계획은 즉각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후포면 청년회와 JC, 번영회 등 10여개 사회단체들은 지난 10일 원전건설 반대 결의대회를 갖고 원전건설 계획이 백지화 될 때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울진군의회도 지난 8, 9일 이틀간 국회, 산업자원부, 한전본사 등을 방문해 원전추가건설의부당성을 주장했고, 울진원전 반대투쟁위원회도 최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나서는 등 원전건설 반대운동이 범군민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울진.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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