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원장 신현준) 임직원들이 민간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연봉의 일정액(직원2%, 임원6%)을 반납, 모두 4억5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지원에나섰다. 지원분야는 기술지도, 시험·분석활동, 특허 등 정보제공의 3가지.
포항산과연의 이번 지원은 포항상의와 포항시등 '산·연·관(産·硏·官)'의 3각 협조체제형태로 시행된다.
지원절차는 우선 포항상의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필요로 하는 업체를 조사·추천하고 포항시와 상의·산과연·업계대표 등이 참여하는 기술협력위원회에서 지원대상 업체를선정하면 산과연 연구진들이 해당기술을 개발해 주고 정보도 제공한다는 것.
특히 포항산과연은 공업진흥청이 전담하던 KOLAS(국가공인 시험 및 검사기관) 자격을 보유, 기술개발에서 특허 등록까지 완벽한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어 이번 조치는 지역내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현준원장은 "산과연의 전문분야인 철강·공장자동화·신소재·환경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와 포항상의·포항산과연 등 3개 기관장들은 18일 오후3시 시청에서 중소기업기술지원을 위한 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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