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교생 김대섭 '그린 대반란'

고교 2년생 김대섭(17·서라벌고)이 국내·외 프로선수들을 제치고 한국오픈골프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아마추어로 정상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상비군 김대섭은 20일 경기도 고양의 한양골프장에서 벌어진 98코오롱배 제41회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백78타로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가 우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첫날 공동선두였던 노장 최상호(43·엘로드)는 합계 5언더파 2백83타로 미국의 프랜 퀸과공동 2위를 차지, 프로로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최상호와 프랜 퀸 두 선수는 김대섭이 아마추어인 관계로 1위와 2위 상금을 나눠 5천2백만원씩을 받았다.

한편 올 2관왕 최광수(38·엘로드)는 공동 7위(프로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쳐 1천1백65만원을 추가함으로서 시즌 상금총액 8천3백23만원으로 상금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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