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방암 조기진단 어떻게...

여자의 가슴은 만질수록 좋다.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라 △유방에 통증이 있고 멍울이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니다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다 등이 유방암 관련 상식.우리나라 전체 여성 암환자중 유방암 환자의 비율은 지난 85년 8.7%, 91년 10.5%, 95년11.9%로 증가하는 추세. 국내서는 50대 폐경전후로 발생빈도가 가장 높지만 30~40대에서 다발하며 최근 들어서는 20대 후반 미혼여성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유방암은 △한쪽 유방암을 수술 했을 때 △자매나 이모.외사촌 등 혈연관계에 환자가 있는경우 △초경이 빨랐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만삭 분만을 경험하지 못한 여성 △첫 분만이30세 이후로 늦은 여성 △모유를 먹이지 않은 여성 △체중 64kg, 비만지수 25이상이며 독신여성 △동물성 지방식을 주로 하는 여성 △유방 양성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여성 △피임약 등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을 자주 복용하는 여성에게서 발생위험이 높다.유방암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한달에 한번, 월경이 있은지 1주일내에 유방 자가진단을 실시한다. 이때 △혹=유방암 환자의 80~90%에서 발견되지만 90%는 암이 아닌 양성종양 △외형=유방 한쪽만이 커지거나 처진다. 유방부위 피부가 두꺼워 지거나 빨갛게 헌다 △유두분비물=우유빛 분비물은 큰 문제가 안되지만 붉거나 너무 맑을 경우는 위험.

20대 후반~35세는 2년마다, 35세 이후에는 매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유방암 조기진단은 유방 X-레이, 유방내시경, 초음파 검사 등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유방전문 클리닉이경외과 이미경원장(053-422-6848)은 "혹의 크기가 직경 1cm미만이면 유방암 진단을 받더라도 5년 생존율이 90%이상으로 완치율이 높다"며 "정기검진에 의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黃載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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