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서양화가 백락종씨(79·사진)의 삼계주의(三界主義) 전이 29일까지 대구 예송갤러리(426-1515)에서 열리고 있다.
황토회 창립 39주년 기념전이자 스물두번째 개인전. 과거세계로부터 미래세계까지를 한 화면에표현한 작품들로 과거는 죽은 사물의 탁본, 현재는 청정무염을 상징하는 연(蓮)으로, 미래세계는무지개로 형상화했다.
김천에서 활동하는 백씨는 지난 59년 작고한 나재수·백태호 등과 함께 서양화그룹 황토회를 창립, 현재 고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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