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79회 전국체육대회-사상 첫 '섬체전'제주서 "팡파르"

제79회 전국체육대회가 25일 오후 3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개막됐다.

'푸른 제주, 빛나는 체전, 위대한 한국 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체전은 15개 시도와 12개해외교포선수단 등 2만1천여명이 참가, 39개종목에서 7백56개의 금메달을 놓고10월1일까지 열전을 벌인다.

대구는 1천3백48명의 선수단을 파견, 모두 1백66개(금 48, 은 40, 동 78)의 메달을 획득해종합 7위(지난해 8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종합 5위로 상위권에 진입한 경북은 1천4백21명의 선수단이 35개종목에서1백84개(금 37, 은 50, 동 97)의 메달을 목표로 종합 4위에 도전한다.

체전사상 처음으로 섬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을 위해 제주시는 4백14억원을 들여 경기장을신설, 개·보수했고 1만7천여명이 개·폐회식행사를 준비했다.

개회식은 '혼저 옵서예 (어서 오십시오) 주제로 제주의 1만8천신(神)을 부르는 초감제와연물춤을 선보인 식전행사에 이어, 성화점화, 대통령치사, 선수단선서의 순으로 진행됐다.식후행사는 '한라, 태평양의 푸른 숨결 이라는 주제로 제주의 탄생신화와 외세침탈극복과정, 제주 해녀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공연, 세계로 뻗는 제주의 기상을 그린연합매스게임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제주도는 체전기간에 제주의 문화와 특산물을 소개하는 '한라문화제 '민속무용제'향토물산대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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