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부채 급증 재정자립도 뒷걸음

대구시와 경북도의 부채규모는 민선단체장 출범당시인 95년이후 각각 60.2%와 30.5%로 증가했으며 재정자립도는 11.4%와 3.0%포인트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채의 경우 지난 6월말현재 전국 16개 시·도중에서 대구는 1조7천5백여억원으로 경기와부산에 이어 3위, 경북은 1조2천2백여억원으로 5위였다.

국회행정자치위원인 한나라당 이해봉(李海鳳)의원이 2일 행정자치부로 부터 제출받은 '시·도별부채 및 재정자립도 현황표'에 따르면 올해 재정자립도는 대구시가 78.1%로 6위, 경북도는 31.2%로 12위였다.

대구의 경우 95년 89.5%이후 하락세를 지속해왔으며 경북도 34.2%에서 97년 30.4%까지 떨어졌다.

부채 역시 경북은 95년의 9천3백여억원에서 계속 늘어나고 있고, 대구는 1조9백여억원에서 지난해까지 2조1천2백여억원으로 증가했다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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