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꿈의 야구팀'아시아게임 금예약

16년만에 프로와 아마야구를 망라한 한국야구 국가대표팀이 탄생했다.

대한야구협회는 11일 미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박찬호(LA 다저스)를 포함해 오는 12월 태국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 야구대표팀 22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한국은 지난 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뒤 국제대회에 줄곧 아마추어선수들로만 출전했으나 프로와아마야구를 통틀어 진정한 대표팀이 구성되기는 82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이후 처음이다.

22명의 엔트리 가운데 프로선수는 모두 12명으로 아마추어보다 2명이 더 많다.프로와 아마추어를 망라한 국가대표 야구팀은 11월14일 부터 29일까지 제주도에서 합숙훈련을 가진 뒤 방콕으로 출발,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할예정이다.

◆대표팀 명단

△투수=박찬호(LA 다저스), 서재응(뉴욕 메츠), 임창용(해태), 최원호(현대), 김원형(쌍방울), 경헌호(한양대), 김병현(성균관대), 강철민(한양대)

△포수=조인성(LG), 진갑용(OB), 홍성흔(경희대)

△내야수=김동주(OB), 백재호(한화), 강혁(현대피닉스), 신명철(연세대),황우구(인하대)△외야수=박재홍(현대), 이병규(LG), 강동우(삼성), 박한이(동국대), 장영균(인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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