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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경 훼손 시민들 거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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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영주국유림관리소가 문경 8경의 하나인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진남교반(鎭南橋畔)'의 일부 임야를 민간에 매각키로 해 문경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매각 대상 임야에는 웅장한 병풍바위가 자리하고 있어 매각.개발될 경우 진남교반 전체 자연경관이 망가질 공산이 높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임야인 신현리 43 등 2필지 4천4백17평(예정가 3천1백15만원)을 매각키로 하고 14일 입찰등록을 받았다.

이에 따라 15일 입찰을 통해 이 임야가 민간에 매각될 경우 소유주가 건물을 짓고 병풍바위를 훼손해도 문경시가 이를 제재할 방법이 없는 형편이다.

진남교반은 영강을 끼고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고 특히 높이 20여m, 길이 60여m인병풍바위는 경북 제1경으로 꼽힌다.

문경발전연구소(이사장 최주영)는 이에 대해 "정부가 자연보호에 앞장서지는 못할 망정 문경의절경을 민간에 매각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국유림관리소측은 "조금씩 흩어져 있는 국유림을 집단화,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매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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