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액과외 주범 김영은씨 검거

강남 고액과외 사기사건의 주범으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온 전 한신학원장 김영은(金榮殷.57)씨가잠적 48일 만인 14일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9시20분쯤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 한신아파트에서 은신중이던 김씨를 붙잡아 15일 새벽 0시50분쯤 서울로 압송, 밤샘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15일중 학원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1차 수사대상에 올랐던 1백38명의 교사와 73명의 학부모외에 다른 관련 교사와 학부모들이 있는지, 범행공모 의혹을 사온 전 신한학원장 권재덕씨(48.수배중), 한신학원 실장 김모씨(49.여)와의 공모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경찰은 또 김씨를 상대로 중간에서 동료 교사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해주며 돈을 챙긴 '브로커'교사들의 신상을 집중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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