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송금 외환위기전수준 복귀

IMF사태 이후 급격히 줄어들었던 해외자녀에 대한 학비송금 등 내국인의 해외송금이 다시 늘어나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 갔다.

이에 비해 위기 직후 급증했던 해외동포의 국내 송금은 다시 과거 수준으로 줄어들었다.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매월 2억5천만달러 내외에 달했던 해외송금은 지난해 11월 1억7천3백30만달러로 감소한데 이어 12월에는 6천9백20만달러로, 올 1월에는 6천1백90만달러로 급격히 감소했었다.

그러나 송금은 지난 2월 8천5백30만달러로 늘어나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3월에1억3천8백30만달러로 1억달러를 다시 넘어서고 5월과 6월에는 1억5천2백50만달러와 1억5천5백90만달러로 증가세를지속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송금액이 2억6백80만달러를 기록, 9개월만에 2억달러선을 다시 돌파했다.한은 관계자는 송금중 90% 정도가 개인송금이며 이중 상당부분이 해외에 유학중인 자녀에게 보내는 학비 등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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