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이 다음에 크면 빌 게이츠처럼 될거냐?"
"아니요, 스티븐 호킹 박사처럼요!"
16일 오후 열린 '사랑의 컴퓨터 전달식'. 척수성 근이축증으로 휠체어에 앉은 임재원군(9.선명요육원)도 소년가장 손민종군(12)도 컴퓨터를 안고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매일신문사 후원으로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사랑의 컴퓨터 보내기 운동'은 16일 더불어장애인주간보호센터, 대구척수장애인복지회 등 시설과 개인에게 6대의 586급 컴퓨터를 전달한 것을 비롯, 올해 모두 16대의 컴퓨터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컴퓨터는 지난 3월부터 사랑의 컴퓨터 보내기 운동본부가 시작한 '사랑의 컴퓨터배지 달기'에 2천명 이상의 대구시민들이 참여, 모든 2천여만원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운동본부는그밖에도 영남이공대학에서 기증 받은 486급 컴퓨터 50여대를 지역 시설아동들에게 지속적으로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사랑의 컴퓨터보내기 운동본부 송필경 대표(대구 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는 "IMF로 소외계층의 생계문제도 더 어려워졌지만 이들에게 지혜를 줄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한 때"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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