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매등급 표시(기호)가 근 반세기의 세월이 가깝도록 개선되지 않은채 지금까지 그대로사용되고 있어 이를 알기 쉬운 한글이나 아라비아 숫자로 바꾸어야 한다는 지적을 하고 싶다.
농민들이 글을 제대로 모르던 1950년대 초에 만들어진 국립농산물 검역소의 벼·보리·특수작물등의 수매함에 제작된 기호 1등급(겹동그라미), 2등급(8자), 등외(삼각형) 등급의 검사증인이 아직도 사용되고 있다.
그로인해 귀농한 후 처음 농사를 짓는 사람이나 수매 경험이 없는 사람과 고령의 농민들이 농산물 수매 현장에서 자신의 농산물이 몇등급인지를 몰라 혼선을 빚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때늦은 감은 들지만 금년 벼 수매부터는 알기 쉬운 기호(한글 또는 아라비아 숫자)로 등급 표시를 해줄 것을 농정 당국에 간곡히 바라는 마음이다.
박재순(경북 고령군 성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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