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북부 태평양 연안에 거주하는 인디언들이 70년만에 선조의 전통인 고래잡이에 나서 환경보호론자들과 대치.
워싱턴주에 살고 있는 마카 인디언들은 국제포경위원회(IWC)가 5년간 모두 6백20마리의 회색고래를 잡도록 해달라는 미국과 러시아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해 10월 이를 허용하자 최근 고래잡이 전통을 부활시키기로 했다.
연간 4마리씩 4년간 20마리의 고래를 잡을수 있는 마카 인디언들은 환경보호론자들의 방해를 우려, 고래잡이 카누를 숨긴채 출동태세를 갖추고 고래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이에 대해 로스앤젤레스 소재 해양환경감시단체는 고무보트 6개와 선박 2척을 대기시켜 놓고 고래잡이를 막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마카 인디언들은 2천년동안 고래잡이를 해왔으나 70년전 멸종 위기에 놓인 고래가 희귀종으로지정되면서 고래잡이를 금지당했다.
마카 인디언들에게는 고래잡이 이야기나 노래등 고래잡이 전통이 전해져 내려올 뿐 고래잡이 경험이 있는 사람은 남아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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