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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400-900원내기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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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의 버스요금 인상에 맞서 지역 시민단체와 7개 대학이 요금인하 투쟁에들어간 22일 오후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다.

이날 오후 경북대 · 계명대·대구대·대구교대·경동정보대·미래대·경산대 등 지역 7개 대학 학생회는 각 대학 버스승강장에 '자율 버스요금 내기운동'과 '구간요금 내지않기 운동'을 위한 가판대를 설치하고 학생과 시민들을 상대로 동전바꿔주기 등을 전개했다.

대구대의 경우 버스조합 관계자들이 10여명이나 배치돼 학생들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특히 일부버스들은 4백원, 9백원내고 타기를 원천봉쇄하려고 대구대앞 버스승강장에서 승객들을 태우지 않고 도중에서 회차하다 학생들로부터 집단 항의를 받았다.

경북대에선 북문 및 맞은편 버스승강장에서 학생들이 동전교환대,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4백원, 9백원내고 타기운동을 폈다. 학생들은 물론 시민들도 가판대에서 동전을 바꾸고 시민행동지침을문의하는 등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후 경북대에서만 수백여명이 4백원, 9백원을 내고 버스를 타는 등 학생과 승객들이 호응이 높다고 밝혔다.

한 버스기사는 "회사측에서승차를 거부하라고 했으나 학생들과 시민들이 타는 것을 적극적으로 저지하기 어렵다"고 했다.한편 시민단체들은 "조합이 요금을 인하할 때까지 4백원, 9백원내고 버스타기운동을 지속적으로펴겠다"며 "요금을 내는 시민들을 태우지 않거나 도중 회차하는 버스는 불법인 만큼 대구시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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