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올 대학입시부터 체육특기자를 선발하지 않음에 따라 지역우수선수 역외유출, 중.고선수사기저하 등 문제점이 불거지고 있다.
경북대는 지난해까지 체육특기자선발을 통해 육상, 수영 등 기초종목에서 많은 메달을 따내며 대구체육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으나 특기자선발폐지로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는 것.제79회 전국체전 남고부 2백m와 1백m에서 금.은메달을 딴 서울체고 조원재는 경북대에 진학할예정이었으나 특기자선발폐지로 입학이 무산됐다. 또 제주체전 2백m 허들경기에서 우승한 신명여고 서예지도 다른 대학으로 진로를 모색하고 있고 체전수영 2백m(접영)에서 은메달을 딴 대구여고 권소라는 제주시청으로 진로를 결정했다.
대구시수영연맹 김두한 전무는 "중.고선수들이 불투명한 진로때문에 사기가 많이 저하되고 있다"며 "기초종목 육성을 위해 경북대의 특기자선발이 재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李春洙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