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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설 연구 새지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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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국문학과 김광순 교수(한국고소설학회 회장)가 최근 국·한문으로 된 조선시대 고소설 필사본들을 묶은 '김광순소장 필사본 한국고소설전집'(전 50권·도서출판 박이정 펴냄) 10권을 추가로 발간했다.

지난 95년까지 이미 40권을 출판해 학계에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전집에는 권당 7~8편씩 6백여종의 고소설이 실려있고, 각 작품마다 서지학적 의미에 대한 해석과 줄거리 등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간된 10권의 고소설집에는 '순금전' 등 학계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30여 종의소설을 담고 있어 고소설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간행사에서 "6백여종의 고소설 이본을 해제하면서 그 자료적 가치가 우리 문학사에 중요한 위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진세 서울대 명예교수는 서평에서 "한국문학사상 커다란 업적으로, 한국 고소설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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