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최근 전 직원의 3분의 1 가량이 근무하는 영상·미술·기술분야를 2개 자회사로 독립시키는 파격적인 분사(分社)안을 발표했다.
본사 조직도 보도·제작·기획편성·미디어사업·스포츠·라디오·관리 등 6개 본부로 재편한 뒤본부장에게 인사권과 예산권을 줘 업무성과를 책임지게 하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평가제도에 의한 성과급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 분사안은 전체 1천7백여 직원 가운데 5백40여명이 차지하는 영상(TV제작영상·보도영상), 기술, 미술 분야를 'SBS Art & Technology'(대표 박 충)와 'SBS News Service'(대표 김장년)라는두 독립회사로 나누되 각각 자본의 51%는 SBS가 출자하고 나머지 49%에 대해서는 종업원지주제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본사 조직의 경우, 현행 보도·제작·기획편성·관리 외에 스포츠·라디오·미디어사업 본부를신설했다. 각 본부는 인사와 예산권의 이양에 따라 본부별로 시청률, 판매율 등을 책임지는 사업부 체제로 운영된다.
SBS의 이같은 조치는 IMF속의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직종간 갈등으로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있는KBS 및 MBC에도 파급효과를 미쳐, 국내 공중파 방송의 조직재편과 경영방식 개선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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