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10월 김세원씨(미국 거주)로부터 구입한 '해동명산도첩(海東名山圖帖)'을 11월 1일 처음으로 공개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의 제1회 동원학술전국대회에서 공개될 이 도첩은 조선시대 후기금강산도 초본첩으로 조선시대 실경 산수화의 제작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된다.30.5×21.5㎝ 크기의 종이에 유탄과 먹으로 그렸으며 낙산사·청간정·삼일포·해금강·만물초·총석정 등 금강산 일대의 절경 32곳을 고루 담고 있다.
마지막 화면인 피금정에 '육십종(六十終)'이라고 쓰인 것을 보면 원래는 60면으로 이뤄진 도첩임을 알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서체와 인물묘사 등으로 보아 이 작품을 그린이가 김홍도일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조의 어명에 따라 김홍도와 함께 금강산을 그렸던 강세황이 김홍도에게 그동안의 작품을 보여달라고 당부한 기록이나 강세황의 '풍악장유첩(風嶽壯遊帖)' 중 청간정의 구도와 필치가 초본과유사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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