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8일 치러진 수능시험 제3교시 수리·탐구(Ⅱ)영역의 자연계 선택과목인 화학Ⅱ 66번(홀수형)문제의 정답이 틀렸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 "오류가 없다"고 20일 밝혔다.
평가원과 출제교수는 "분산력은 극성이든 무극성이든 모든 분자 사이에 작용하는 힘"이라며 "일부 교재에서 분산력은 무극성 분자에만 작용하는 힘으로 알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개념"이라고말했다.
평가원측은 '분자가 극성이든 무극성이든 분산력은 모든 분자 사이에서 작용한다. 사실 극성분자사이의 분산력은 쌍극자-쌍극자 힘의 기여도 보다 전체 인력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교과서('일반화학', 범한서적, 329쪽)도 소개했다.
앞서 일부 교사들은 "〈문항〉에서 제시된 HCl, HBr, HI는 모두 극성분자들로 분산력은 '무극성분자간의 인력'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기〉로 나온 '끓는점이 HCl〈HBr〈HI의 순으로높아지는 것은 분산력이 증가되기 때문'이라는 'ㄷ'항은 표현이 잘못됐으므로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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