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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日문화개방과 영향' 추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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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반 기대반속에 빗장이 풀린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일본 대중문화는 우리 문화의 식민지화를초래하고 한국인의 의식과 문화산업에 적지 않은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그러나 세계적 개방화 추세와 함께 기정사실화된 일본 대중문화 수입을 일본에 대한 피해의식을극복하고 우리 문화의 발전과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하는 계기로 삼을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오후 계명대 국제학연구소가 '일본 대중문화가 한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개최한추계학술세미나에는 학계.문화예술계.언론계 지역 인사들이 다양하게 참여,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일본부산영사관 후원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모노노케히메'의 상영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이태수 매일신문 논설위원은 "일본의 폭력적.선정적 저질문화가 우리 사회의 병리현상을 부추기고, 일본 황국사관을 청소년들에게 심어주는 등 부작용을 배제할수 없다"고 말했다.이위원은 "막강한 문화산업자본을 바탕으로 한 일본문화 수입을 우리는 단순히 문화적 차원으로받아들여 경제적 손실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 대중문화의 일본 시장 진출 등 통상산업적측면에서 전략적 대응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대중문화 표절문제 등을 없애기 위해 일본문화 전면 개방을 앞당겨야한다고 주장한 김일영경산대 교수(국문학과)는 "우리 문화의 다양성을 높이고 시장규모가 큰 일본에 우리 문화상품을역수출하는 등 일본 대중문화 개방의 긍정적 효과를 살려야한다"고 지적했다.

황달기 계명대 교수(일본학과)는 "일제 식민지배 등 불행한 과거사로 인한 대일 피해의식에서 하루빨리 탈피, 세계에 파급되고 있는 일본문화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역량을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삼일 대구KBS 취재부장과 이상원 대구과학대 교수(방송연예과)는 우리 고유의 문화를 확고히다지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고, 박동희 풍각초등학교장(시나리오작가)은 일본 대중문화를 청소년들이 올바로 받아들일수 있도록 기성세대가 힘써야 한다고 했다.

〈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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