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홍콩에서 발간된 시사주간지 아시아위크 최신호의 아시아지도자 10명 평가에서 A-로 최고평점을 받았다.
김대통령은 자질, 의사소통, 국제관계에서는 A를 받은 반면 통치당위성, 정치력, 경제관리능력에서는 B+를 받았다.
이 주간지에 따르면 장쩌민 중국주석과 고촉통 싱가포르 총리는 종합평점 B+로 공동2위를,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는 B, 둥젠화 홍콩특구행정수반은 C, 인도네시아의 하비비 대통령은 C-를각각 받았으며 오부치 게이조 일본총리는 D+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통치당위성 항목에서는 근소한 표차로 대통령에 선출됐지만 점진적으로 지지기반을 확대해나가 신뢰를 받고 있다는 평을, 정치력부문에서는 기술적이고 저돌적인 투사이며 때로는 타협을 거부한다는 평을 받았다.또 경제관리능력에선 IMF 요구를 경청하고 거시경제를 안정시켰으나 사회적 대가를 치러야하는 어려움을 요구받고 있다고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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