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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험생 지역대 지원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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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으로 가계자금 사정이 나빠짐에 따라 올 대학입시에서 대구지역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서울지역 대학 지원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같은 현상은 인문계보다 자연계에서, 부산·대전·광주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대구가 더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돼 상대적으로 지역대학의 지원 경향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3일 대구 일신학원이 98·99학년도 모의수학능력시험에서 대구를 비롯, 부산·대전·광주 등 4개광역시 수험생의 대학지원 성향을 분석한 결과 올 입시에서 대구의 중·상위권(3백30점이상·이하 98학년도 수능점수기준) 수험생 가운데 서울지역 대학 선호 비율이 인문계 경우 82.9%, 자연계 68.5%로 98학년도 보다 각각 7.2%포인트(P), 9.3%P씩 낮아졌다.

대구 수험생의 서울지역 대학 선호도는 부산(인문·자연 4.8%P), 대전(인문 5.2%P·자연 7.5%P),광주(인문 1.8%·자연 6.2%P) 등 다른 지역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경제난 여파와 지역대학에 의예·한의예·취업유망학과 등 수험생들이 상당수 선호하는 학과가 다른 지역 보다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구지역 최상위권(3백80점이상)의 경우 인문계열은 수험생 모두, 자연계열은 98학년도 보다0.5%P 낮은 97.4%의 수험생이 서울지역 대학 진학을 원했다.

상위권(3백50점이상)의 서울지역 대학 선호도는 인문계 92%, 자연계 80.9%로 98학년도 보다 각각4%P, 8.2%P씩 줄었다.

서울지역 진학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인문계의 경우 서울대 법학부·경제학부·경영·언론정보,고려대 법학, 연세대 상경계열, 자연계는 서울대 의예·컴퓨터공학, 연세대 의예·치의예 등 일부대학·학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신학원 윤일현 진학지도실장은 "수험생들이 막상 원서를 낼 때는 이번 분석보다 서울지역 대학선호도가 20~30% 정도 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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