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을 택한 기업과 정리해고를 저지하려는 근로자들 사이의 의견차로 올해 노동분야는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웠습니다. 각 지방노동관서 근로감독관 1명이 맡은 사건이 평균 50여건에 이를 만큼 노사간 이견이 법적인 문제로 비화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경제논리에 밀려 근로자들의 요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점도 있었습니다"
대구지방노동청 서만식 청장은 화합과 갈등의 갈림길에 선 노사가 어느 쪽으로 가느냐에 따라 고통분담을 통한 경쟁력 회복 또는 노사분규 등 불필요한 소모전으로 인한 쌍방 피해와 같은 극단적인 결과를 낳는다며 노사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동청은 노사간 중재자 역할과 함께 실업이란 중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점입니다. 올해와는 달리 불필요한 노사분규가 내년에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실업문제가 갈수록심각해지는 만큼 내년에는 고용안정분야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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