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市, 15일 고입선발고사 교통대책 마련

대구시는 15일의 고입선발고사에 대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시내 19개 고등학교에서 실시되는 이번 고입선발고사의 수험생은 2만6천3백64명. 시는 학부모까지 포함할 경우 고사 관련 통행인구가 3만9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대입수능시험 관련 통행인구의 절반 수준. 교통체증 예상지역은 만촌, 범어, 명덕,두류, 성당네거리 및 각 고사장 주변 진입로 등이다.

시는 우선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고사장을 출신중학교 최근거리 학교로 배정, 대부분 수험생들이 도보로 시험장에 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15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집중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시는 이 시간대에 시내버스와 예비차량 90대를 집중투입,운행간격을 단축시킨다.

또 시험장이 있는 노선의 시내버스는 시험장 표지를 부착, 운행하고 안내방송도 철저히 하도록했다. 택시 교대시간을 오전 7시에서 2시간 연장해 3천2백여대의 택시를 '증차'하는 효과를 내기로 했다. 모범운전자회 개인택시 38대가 시험장별로 고정 배치돼 수험생 긴급 수송에 나선다. 지하철은 평소와 같이 운행한다.

시는 교통순찰반을 편성, 체증 예상지역과 고사장 주변의 교통소통 및 질서확립에도 힘을 쏟기로했다. 특히 듣기평가 시간인 낮 12시20분부터 12시30분까지 10분간 고사장 주변 공사장 및 중장비 소음, 잡상인 확성기 소음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현장방문 지도하고 고사장 주변도로에직원들을 배치한다. 이밖에 시는 수험생 등교시간대 자가용 운행 자제와 운행시 같은방향 수험생함께 태워주기 등 시민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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