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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상용차 직원 시청앞서 빅딜반대 항의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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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에 들어간 삼성상용차 직원들이 11일 오후 항의 방문한 대구시청앞에서 규탄집회를 가지며 빅딜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金泰亨기자.사진설명〉

삼성상용차 비상대책위 소속 직원 1천여명은 11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시는 각성하고삼성상용차 책임져라' '빅딜 결사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집회를 가졌다.삼성 직원들은 "빅딜은 정부의 삼성죽이기 음모"라며 "이미 독자적인 생산기반을 갖춘 삼성상용차를 대우에 넘기는 경우 상용차 생산기지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많아 대구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직원들은 이날 오후 3시30분 쯤 '빅딜 거부에 대한 공동투쟁 건의문'을 대구시와 대구시의회에 전달하고 자진해산했다.

한편 부분 조업중단에 들어갔던 대우전자 구미공장 2천여 직원들은 11일부터 조업을 전면 중단하고 빅딜 철회를 요구하며 하루동안 농성을 계속했다. 또 대우전자 및 계열사, 협력업체 임직원 7백여명은 이날 상경, 서울역 광장에서 오전9시부터 오후1시까지 열린 빅딜철회 집회에도 참석했다.

대우전자 구미공장 직원들은 빅딜 철회요구가 관철될때까지 생산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구미시의회, 구미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지역경제단체와 시민단체 임원 3백여명은 12일 오전 10시구미시청 상황실에서 '구미경제살리기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대우전자 전직원 고용승계', '대우전자 구미공장 유지' 등의 요구조건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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